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을 잇는 신림선 도시철도
역 내에는 열차의 현재 위치나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광판이 편리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승 통로에서도 신림선의 도착 정보만을 보여주는 점이 아쉽습니다.
저는 신림선과 7호선이 만나는 보라매역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런데 신림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러 이동하는 도중, 7호선 승강장 바로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서는 양면 모두에서 신림선의 도착 정보만 표시됩니다. 하지만 신림선 승강장에서 7호선 승강장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에게 더 필요한 정보는 이미 타고 온 신림선이 아니라, 이제 이용할 7호선의 도착 정보입니다.
물론 해당 전광판이 신림선 측에서 설치한 시설물이라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의 입장에서 보면, 환승 통로에 위치한 전광판에는 신림선이 아닌 환승 대상 노선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실용적일 것입니다.
이 점 검토해 주시고, 타 노선 위치 정보가 표시되도록 개선 부탁드립니다.